가끔 나는 어떻게 나이가 들어가고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까
상상을 해 본다..
이왕이면
나이 먹은 티가 안 났으면 좋겠고
저 사람은 참 근사하게 나이가 들어간다
하는 모습이면 싶다..
나이를 먹어 간다는게 그렇게
서글픈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살아온 세월을
내가 간직하고 있다는거..
아름답게 나이 들어갈 수 있다는 건
인생이 준 또 하나의 축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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