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높고 푸르고
마음은 고요하고 여유롭다
신비의 계절 가을..
빨갛고 노란 색을 입혀주고
또 재생의 길을 걷게하는..
그 짧은 사이에
가을여행을 하기도 하고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읊기도 하고
인생의 가을을 생각하기도 한다..
이해할 수는 있어도
용서할 수 없는 것들을
혼자서 사색하고
삶의 철학을 나름대로 정리도 하고
어설펐던 사랑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가을은 내게 많은 걸
알게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리고
행복하고 힘든 계절이기도 하다..
언제나
사랑과 이별이 공존하듯이
행복과 불행도 공존하듯이
가슴앓이를 심하게 하는 계절이기도..
아직도 가슴앓이를 할 수 있는
울렁임의 감정이 남아 있음에
그저 감사할뿐..
잠시 스쳐가는 듯한 이 가을은
나의 인생의 가을 쯤에
들어선 것과 비슷해서
마음이 더 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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