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양지는 알라웅싯뚜 왕의
아들인 나라뚜 왕에 의해 건립된 유적이다..
나라뚜 왕은 미얀마에서도
손꼽히는 폭군으로 아버지인 알라웅싯뚜 왕과 동생 부인까지
무자비하게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인물이라고 한다..
나중에 참회의 징표로 지었다는 사원이 바로 담마양지 라고한다..
나라뚜 왕은 사원을 건립하는 도중에도 잔인한 심성을 버리지 못해
사원의 벽돌 틈 사이에 틈새가 발견되면 건축 담당자와 일을 한
노예들의 팔목을 잘라버리는무서운 형벌을 스스럼없이 자행했다 한다..
그래서 그런지 탑이 주는 기운은 음침하고 서늘하다.
탑 안에는 당시 노동자들의 팔을 자르는 데 사용했다는
작두와 돌 등이 남아 그 당시의 역사를 말해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