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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를 사랑한..




































제주를 사랑한 감영갑 사진가..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사진 작업을 하다가

 섬에 살아 보지 않고서는 섬의 외로움과 평화를

 앵글에 담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1985년 제주에 정착했다.


 이후 그는 카메라 하나 달랑 메고 온 섬을 누비며

 제주도의 들과 구름 바람 산과 바다 나무와 억새 등의

 자연 풍경을 소재로 한 수많은 사진 작품을 남겼다.



1999년 루게릭(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이란

 진단을 받았으나 작품 활동을 계속하며

 2002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있는 삼달초등학교 분교를 임대하여 개조한 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개관 운영해 왔다.



그는 2004년에 펴낸 그 섬에 내가 있었네라는 책에서

 "대자연의 신비와 경외감을 통해 신명과 아름다움을 얻는다"고

 할 정도로 제주의 자연을 사랑했다.


그동안 17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마라도,구름이 내게 가져다 준 행복, 등 사진집과

섬에 홀려 필름에 미쳐, 등 자전 에세이집 등을 펴냈다.


 생전에 그는 전시회에 누구를 초대하거나

사진을 팔 생각을 하지 않는 등 시속에 타협하

지 않는 철저한 야생인으로 살았다.


 2004년 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었던

 '내가 본 이어도'를 마지막 사진전으로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하였다.

유골은 갤러리 앞마당 감나무 아래에 뿌려졌다.


현재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밥값으로 필름을

사고 냉수로 허기를 달래며 찍은 20만여 장의 사진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다음백과 참고)



갤러리에  사진은 촬영 금지구역인데..

특별히 부탁해서 몇컷 담다.

전시되어 있는 사진을 촬영해서 차이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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