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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그림 같은 도시 쉐프샤우엔은
약 42,000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현지인들이 흔히 "샤우엔"이라 부르는 쉐프샤우엔은
의심의 여지 없이 모로코에서 가장 많이 사진에 담기는 도시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을 가진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도시의 건물과 주택들은 모두 다양한
색조의 푸른색으로 칠해져 있고
그 신비로운 색 때문에 해마다
전세계에서 수천 명의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모로코에 위치한 이 역사적인 도시는 1471년에
이슬람의 선지자이자 창시자인 무함마드의 후손인
물라이 알리 이븐 라시드 알 알라미에 의해 세워졌다.
그리고 스페인의 국토회복운동인
레콩키스타 이후인 1492년에는 많은 무어인들과
유대인들이 스페인에서 추방되어 이 도시에 정착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2차세계대전 중에 많은
유대인들이 유럽에서 탈출하여 다시 한번 유입되었다.
이는 쉐프샤우엔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
오늘날까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