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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할때.. 사랑을 할때에는 그것이 사랑인지 무언지 잘 모른다.. 그 불꽃같은 시간이 재가 되어 남거나 그리움의 화석이 된다는 사실도 그때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어둠속에서 작은 불빛 하나만 깜박거려도.. 달이 바람에 조금만 흔들려도 이렇게 아름다운 노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때의 그.. 더보기
선유도.. 가을볕이 좋다고.. 앞마당 감나무에 감이 익어간다고.. 곱게 물든 저녁 노을 좀 보라고.. 부지런히 소식 전해 오는 내 사람들.. 소식보다.. 계절보다.. 먼저 와 닿는 따뜻한 마음들이 참 고마운 친구들과.. 선유도에서.. 더보기
바이킹 라인 (크루즈).. 스톡홀름에서.. 헬싱키로 가는 크루즈호 바이킹 라인.. 일조량이 부족한 이들은 늘 볕을 찾아 다닌다.. 일출을 담으려고 이른시간 갑판위를 올라 갔지만 새벽 5시전 인데도 이미 구름 사이로 해는 떠 있었다.. 감을 못 잡는 일출시간.. 더보기
코펜하겐항.. 동화의 나라 덴마크 코펜하겐.. 복지나라 답게 종사자들 보호가 대단했다.. 4시면 모든 관광지가 마감해서 미쳐 둘러보지 못한곳도 있었다.. 안데르센과 인어공주.. 소시적 안데르센 동화를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곤 했었다.. 그렇게 마음속에 그리던 인어공주 동상은 뷔뤠셀에서 웃음을 자아낸 오줌싸게 동상을 접했을 때와의 그 썰렁함 변반 차이가 없었다.. 지나고 본 지금.. 치분하고 멋스러운 운하도시 덴마크의 멋스러운 도시를 잊을수가 없다.. 더보기
내 녀석들아!!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이 사랑이라고 말한단다 그런데 단지 즐거움만을 위해 사랑앞에 서성이고 있진 않는지.. 단지 나 하나의 행복을 위해 사랑을 붙잡으려 하고 있진 않은지.. 사랑이 마냥 따뜻한 행복이라 생각하지만 사랑에 가장 필요한 건 긴 인내와 힘겨운 노력이란다.. 이제 가정을 이룬 너희들 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하려면 진실된 마음에서 나오는 따스함과 깊은 배려심에서 생기는 너그러움 이란걸 잊지 말았으면 한다.. 늘 행복하고 멋진 축복의 통로가 너희앞에 휜히 불 밝히고 있음을 말해주고 싶구나. 더보기
함을 보내다.. 굳이 한복을 입고 친구들이 아닌 함을 본인이 들고가는 아들.. 그 아들을 사돈댁 단지까지 따라가 인중샷을 남긴 엄마.. 사랑하는 차돌아.. 잘 살아야해~!! 더보기
함.. 34년 전에 내가 받았던 함을 이젠 며느리한테 보내기 위해 아들하고 성북동에 갔었다.. 간단하게 생각했던 함 절차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이었다 녀셕은 눈을 떼지 않고 옆자리를 지킨다.. 나역시 귀해 보이기에 몇컷 조심스럽게 담았다 선생님께서 어찌나 빈틈없이 함을 예쁘게 쌓아주셨는지.. 함을 내가 직접 쌓아주고 싶은 날 이기도 했다.. 더보기
암석교회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암석교회..석굴암 같이 동굴 형식으로 축조한 것이 아니고 거대한 바위를 깨어 내고 그 자리에 지붕을 덮어 지은 교회이다.. 띠모와 뚜오모 수오말라이넨 두 건축가 형제의 역발상의 설계로 1968년 놀라운 건축미와 실용성과 현대적 미로 명소가 지붕 일부를 유리로 덮어 자연 채광이 되어 밝고 아늑한 느낌이 었고.. 구리관을 뱅뱅 돌려 지붕을 이었는데 음향 효과가 좋고 벽에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어 특이 했다.. 여기서 결혼식과 연주회가 열리는 복음주의 루터교 교회.. 국민의 90%가 루터파 교회, 1.1%가 동부를 중심으로 러시아 정교를 믿고 있다 한다.. 더보기
헬싱키.. 헬싱키 상징 헬싱키 대 성당 우스펜스키 성당 러시아 지배하에있던 1868년 러시아 정교회 성당으로 건축한 성당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제일큰 성당이라함.. 이곳 체리는 맛있고 가격도 저렴했다.. 핀란드의 인구는 약 516만 명이고.. 면적은 남한의 3배가 넘는다 한다..동쪽으로는 러시아 서쪽으로는 스웨덴 북쪽으로는 노르웨이와 접하고 있는 나라로 유럽에선 다섯 번째의 큰 국가라 한다.. 국토의 70%가 산림과 호수로 되어있고 호수가 무려 18만 7888개나 된다고.. 이러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살린 핀란드는 러시아와 꿋꿋한 민족 기질로 세계선진국대열 서 있다 한다.. 핀란드수도 헬싱키의 인구는 52만 명으로 바다에 둘려 싸여있는 발트 해의 땅이다.. 자연을 마음 끝 누릴 수 있는 관광의 낙원이며 조선업이 발.. 더보기
아들아!! 1980년 양력 2월19일 0시25분 4.2kg 눈이 많이 내리던 날 너는 그렇게 아빠 엄마한테 왔단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 달라는 뜻으로 네 아빠가 직접 지어준 태명 차돌이.. 그 덕인지 정말 건강하고 성실하게 잘 성장해 주었지 그 성장의 결실로 이젠 네가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 하니 꿈만같다. 사랑많고 다정 다감한 내 아들.. 이제 너를 엄마 품에서 떼어 놓으련다. 행복하게 잘 살아다오. 사랑한다 너희들을.. 더보기
장대비 쏟아지는날.. 장대비 내리는 날의 만남 어쩌면 무겁고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사이보다 소소하고 가벼운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더 가깝고 소중한 것 아닌가 싶다 작고 하찮은 얘기라도 환하게 웃으며 귀 기울여주는 사람들.. 평범하고 소박한 것들의 소중함을 알고 있음이 기분 좋은 날 이었.. 더보기
오슬로 비겔란드 조각공원 오슬로 시에서 공원 부지10만평을 비겔란에게 주고 마음껏 공원에 작품을 조성하라 했다한다.. 이 공원에는 사람의 일생과 갖가지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193개의 청동과 화강암의 조상 군상 등과 분수 돌다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는 자기 작품에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고 한다.. 입구에서부터 모노리텐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관련된 조각품들이 펼쳐져 있었다 공원의 거의 끝부분 중앙에 위치해 있는 높이 17,3m의 모노리텐 이라 불리는 조각품.. 260t의 거대한 화강암에 조각된 121명의 남녀상은 서로 위로 올라 가려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인간의 본성을 잘 나타내고 있었다. 비겔란의 최후 작품이기도 한 이 작품은 비겔란에 의해 제작된 석고 모델을 가지고 세명의 제자와 같이 14년에 걸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