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월의 마지막 날..
석화*
2018. 10. 31. 00:48
색 고운 단풍잎 하나 책갈피에 넣어
고이 말려 유난히 눈이 맑던 친구에게
수줍게 건네던 때가 얻그제 같은데..
무수히 많은 이날을 보내다.
오가는 계절의 길목에서 보고 싶은 사람..
이 계절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
가을의 끝자락에서 그런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