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앨범
추억은 늘 내가슴에 있다.
석화*
2019. 8. 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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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리..
그곳은 정말 아름다운
추억이 고스란히 있는 곳이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아지트처럼
들락 거렸으니..
그리 여유롭지 않았던 친구집에
눈치없이 다니던 시절이기도 하다.
지금이야 길이 좋아 거리도 가깝지만..
그 당시 비포장 도로에 길이 그다지 좋지가 않았다.
그곳을 갔다오면 온통 먼지 투성이라고
어머님은 집에 돌아오기 무섭게 옷은 물론
무조건 목욕탕으로 나를 보내셨다.
그리고 그 먼길을 걸어 다닌다고
부모님은 늘 걱정하셨다.
그래도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외암리를 내집처럼 들락 거렸다.
그 옛날 우리가 뛰놀던 당시의 모습은 아니지만..
또한 친구도 없는 그곳이지만..
힘든지 모르고 다니던 그 시절의 추억이 있기에
언제까지 나의 발걸음은 그곳을 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