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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마릴린 먼로..


















출생의 비밀만큼이나 죽음의 비밀도 의문에 싸여 세상을 떠난 전설적 섹스의 심볼인 먼로..
노마 진 베이커라는 이름으로 아버지의 존재를 모른 채 태어난 그녀는

 정신병원에 수감된 어머니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고아원과 양부모 집을 전전하며 자라난다..



1946년 9월 20세기 폭스사와 계약을 맺은 그녀는 단역배우로만 만족해야 했고..

생계를 꾸려나가기엔 수입이 너무 없어 닥치는 대로 CF 촬영을 해야만 했다. 
그 것이 계기가 되어 1952년 봄 LA에 온 메이저리그 양키스 구단의 조 디마지오 선수와 사랑에 빠진다.


디마지오는 산책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그녀의 포스터를 보고 그만 한 눈에 반해버린 것인데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는 그녀의 솔직함에 진실을 느껴 편안한 마음으로 대해준다.
누드 모델로 알려진 그녀가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만 하면 극장 앞엔 인산인해를 이루었지만

사실 그녀의 육감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그녀는 디마지오에 대해 매우 순정적이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만 1년도 채 못 가서 이혼하게 되었고

 그녀는 당대 최고의 지성 작가 아서 밀러와 재혼한다.
하지만 그들의 결혼 생활도 결국 5년 만인 1961년에 파경을 맞게 되고

  생활에 무력해진 그녀는 잦은 습관적인 약물 복용과 알콜 중독으로 점점 몸을 망쳐간다.



그로부터 1년 후인 1962년 8월 5일 수면제 과용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녀의 죽음은 케네디 일가 형제들과 관련되었다는 소문과 함께 영원히 역사 속으로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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