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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에서 만난 가을의 품.. 북한강의 잔잔한 물결이 품어 안은 자라섬..가을이 깊어갈수록 색의 향연으로 물들어 간다.코끝을 스치는 선선한 강바람 속에서잠시 잊고 지냈던 계절의 온기를 고스란히 느껴본다.일상에서 벗어나오롯이 나 자신과 자연이 마주하는 순간..그것은 아마도가을이 나한테 건네는 가장 다정한 위로가 아닐까...Dance of Leaves · Fariborz Lachini 더보기
구절초를 찾아서.. 구절초를 찾아 여기저기 기웃대지만 결국 늘 가던 자라섬에서 만나다.변함없이 가던 곳이기에 시기를 맞추니 어김없이 만날 수 있었다.점점 구절초 개체수가 적어지는 자라섬..무성한 구절초 사이로 새벽녘 물안개 피어오르던풍경은 그 무엇과도 비길수 없이 아름다웠는데..이날은 바람마저 불어와 물안개는 전혀 볼 수 없었지만..구절초를 마주하며 담은 것으로 충분히 위로가 되었다. Nicolas de Angelis-Quelques Notes Pour Anna 더보기
양주 나리농원.. 집에서 차로 약 50분..가까우면서 먼듯한 거리지만어김없이 이맘때면 나리농원을 찾는다.천일홍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 이곳의 풍경..연천과 철원을 거쳐 양주로 이어지는 알찬 하루 코스였다.다소 피곤하긴 했지만그 속에서 여유롭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던 날이다.♬♬Morgan Luna - Don’t Let Me Down 더보기
연천 댑싸리공원 (드론)..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일상 속에서 잠시숨을 고를 수 있는 공간..화려하고 거대한 관광지에서느끼는 것과는 또 다른마음이 차분해지는힐링을 선물해 주는 곳이다한적하게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것이이곳의 매력이다. 이곳을 돌아본 후차로 약 30분 거리에연천 전곡리 국화축제가(10월16일 - 10월25일) 시작되어같은날 돌아보는걸 추천하고 싶다.천국으로의 여정 더보기
선운사 꽃무릇.. 정읍에서 선운사로 향했다.쉬엄쉬엄 가다 보니 그 사이 오후가 되다.선운사 입구 삼거리부터 주차장까지 차들이 꼬리를 물었고.. 결국 한 시간을 고스란히 도로 위에서 흘려보내다추석 연휴를 실감케 하듯선운사를 찾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꽃무릇 만큼 인파의 열기도 대단했다.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사람들이 덜 닿은 곳만 돌아보고 나오다.늘 어디든 새벽에만 가는편인데..역시 여행지는 새벽이래야 함을 다시금 깨닫다.Vanny Vabiola - OH ANGIN 더보기
구절초를 대신한 가우라꽃.. 가랑비가 내렸지만옥정호에서 그리 멀지 않은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에 찾았다.혹시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역시나 구절초는 전혀 피지 않았었다.대신 가우라꽃들이언덕 위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그도 감사히 생각하고그 풍경 속에 잠시 머물렀다.아쉬운 마음에..전에 담았던 사진 몇 컷을 소환해 본다..Rod stewart - Have I Told You Lately 더보기
소소한 풍경.. 댑싸리 공원은댑싸리뿐만 아니라그 뒤를 이어 피어난 알록달록 백일홍과다양한 꽃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고운 시선을 건네는 아름다운 곳이다.여기에 가을바람을 따라 은빛 억새가 더해마음마저 깊게 물들여 준다. 입장료 - 무료주차 -무료I Will Always Loved You 더보기
비 내리는 옥정호.. 옥정호..생각했던 그림은 아니었지만전날부터 오락가락하던 비는 그칠 줄 모르고오던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스쳤다.휴대폰과 드론으로 몇 컷 담고는 그 자리를 떠나오다.Tracing Shadows(그림자를 따라서) 더보기
댑싸리 붉게 물들다.. 초록빛 싱그러움을 벗고 붉은 옷으로 갈아입은 댑싸리.. 연천 댑싸리정원에.. 가을의 깊은 숨결이 고스란히 내려앉다.살랑이는 가을바람을 따라 붉은 물결이 융단처럼 일렁이는 풍경.. 그 찬란한 계절의 속삭임 속으로 빠져들게 하다.Secret Garden - Adagio 더보기
션샤인랜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보지 않아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세트장이 잘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증에 발걸음을 하게 되었다.막상 도착해 보니..1900년대 개화기 시대의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테마파크로..엔틱한 건물들과 옛 전차의 모습등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공간이었다.Kenny G - Yesterday 더보기
고석정 꽃밭(드론).. 고석정 꽃밭..내부에선 드론 촬영을 허용하지 않기에주차장 한켠에서 드론으로 전체를 담다.너무 넓어서 작년에 반 정도만 돌아 보던 생각에..내부는 들어가지 않았다.평일 임에도 주차장은 만차로 혼잡했다.연천 댑싸리 공원을 거쳐 철원 고석정 꽃밭을 들려마지막 양주 나리농원까지 다녀오다.Bert-Kaempfert-Medley für Orchester 더보기
명재고택.. 영평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명재고택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매번 찾던 곳이지만 꽃무릇이 피어 있는 모습은 처음 본다.늘 굳게 닫혀 있던 대문이 이날은 열려 있어 잠시 안을 살펴보았다.댓돌 위에 정갈하게 놓인 흰 고무신을 보니 문득 어릴 적 외할아버지의 모습이 아련하게 스쳐 지나간다. 외갓집 뒷마당에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던 고염나무를 이곳에서 몇십 년 만에 만난 것도 뜻밖의 선물 같았다. "명상음악 - 연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