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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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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

족히 몇년만에 가다.

이슬내린 모습을 기대했는데..

내륙이라 그런가

이슬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아마도 일기와도 연관있지 싶다.

바람에 너울거리는

화사한 천들의 너울거리는 모습을 담고

한바퀴 돌아보고 이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