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월.. 모든 사물이 사랑하는 연인들처럼 설레이고 울렁이는 달 붉은 동백이 뚝 떨어지는 아픔도 연분홍 벚꽃이 흩날리는 그리움도 노오란 개나리의 간절한 소망도 사월이라 느낄 수 있는 달 긴 겨울 보내고 따스한 봄볕에 종종거리는 병아리 떼처럼 새 생명 새 희망 새 출발을 다시금 할 수 있는 사월이 있어 좋다 중년에도 꽃을 보며 가슴 뛰고 울렁이는 내가 더 좋다. 임미숙 - 사월 이문세 - 시를 위한 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