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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회 정모 출사에서..

 








 




현대인이 풍요 속의 빈곤을 앓게 된 건
우리가 밤을 잃어버린 시기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밤이 주는 휴식을 마다한 채..
모든 걸 다 포용하는 고요의 어둠을 잊은 채
불야성의 도시에서 그저 달리고 또 달리며 사는 건 아닌 지..
 
사진을 담으면서 그리운 시절도 떠올려 보았다.
머리 위로 하얗게 은하수가 부서져 내리던
그 옛날 까만 밤하늘이
그 무한한 밤의 위로가 가끔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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