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비투스 대성당은 프라하성의 중앙에 있다
1344년 카를 4세 때 착공하여 1929년에야 완공되었다
최초의 설계자는 프랑스 출신의 건축가 마티아스였다
그가 1352년 숨을 거두자 당시 23세의 페터 파를러가 뒤를 이었고
이후 파를러의 아들과 또 다른 건축가들이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갔다..
공사는 후스의 종교개혁 때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재개되었다.
16세기 중엽 르네상스식 첨탑이 완공되고
17세기에 양파 모양의 바로크식 지붕이 모습을 드러냈다.
1753∼1775년 사이에 비로소
오늘날과 같은 신고딕 양식의 완성된 형태를 갖추었다.
성당의 규모는 길이
124m 폭 60m 천장 높이 33m
첨탑 높이 100m에 이른다.
대성당의 정문은 육중한 철동문으로
바츨라프 왕의 일대기가 부조되어 있다.
정문 바로 위를 장식한 지름 10.5m의 장미의 창이 인상적이다.
이 성당은 프라하의 보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조각이 섬세한데
건물의 중간 중간에 시커멓게 보이는
괴물은 입을 통해 빗물이 떨어지는
배수장치이다
성당 후면..
파리에 노틀담 대성당.. 비엔나에 슈테판 대성당이 있다면..프라하엔 성 비투스 성당이 있다..
무엇엔가 홀리듯 이끌려 들어온 성당 안
웅장하고 높은 아치 안에서 울리는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압도 당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