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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열차는
추억과 낭만의 대상이었다.
신학기가 되면 MT를 떠나는
대학생들로 열차는 초만원을 이루었다.
강촌 청평이나 대성리로
떠나는 젊음의 물결을 막을 수는 없었다.
미처 좌석을 구하지 못한 학생들은
일단은 입석으로 기차에 오른다.
그러곤 비좁은 객차의 난간을 부여잡고
몸의 절반은 열차 밖으로
내민 채 달리던 시절이 있었다.
현재 경춘선 화랑대역은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간이역이다.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지정..
현재는 경춘선 숲길로 관리되여 개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