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망초와 바람을
동시에 만난 날이다.
삼각대 없이 장노출을 담는
나만의 그림을 그리다.
아버지는 그림을 잘 그리셨다.
육남내 중애 맏인 나만
빼곤 다 그림을 잘 그렸다.
나는 외모도 엄마
그림 못 그리는 것도 엄마를 닮았다.
초팅시절 방학이면..
그림일기와 곤충채집은
늘 아버지께서 도와 주셨다.
해 주셨다는 말이 맞을것이다.
유전자란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그림을 잘 그렸고
손주들 역시 그림을 하나같이 잘 그린다.
배우자들의 유전자도 있겠지만..
감사한 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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