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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문

유월의 숲.. 유월의 숲에 들어서니 파릇한 나무가지 사이로 계곡의 물길은 쉬지 않고 흐르고 치솟은 나무들은 피톤치드를 뿜어내듯 음이온의 상큼한 청량감이 피부 속으로 잦아든다. 큰나무는 작은 나무를 키큰 풀숲은 낮은 풀숲을 품어 풀물 들여 주는 숲.. 크고 작은 계곡 사이로 모든 향기를 아우르는 유월의 숲은 짙은 숲 내음으로 싱그러움을 더해주다. 맑은 음악회 Fine Relaxation 좋은 휴식 더보기
밤새 비내린 다음날.. 삼각대 놓고 족히 열컷을 담은중에 한컷.. 혼자서도 잘 논다. 밤새..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내리다. 거실문을 여니 북한산 자락에 안개가 자욱하다 아침마다 폰 하나만 들고 우이령 입구까지 늘 걷는데.. 이날은 카메라 삼각대까지 챙겨 한옥카페 선운각 방향인 북한산 대동문 쪽으로 향하다. 선운각 앞에 이르니 운해속에 햇살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그곳에서 한동안 떠날수 없었다. 평일인데다 이른시간이라 그런가 산에 오르는 사람이 없었다. 진입하기가 좀 무서웠지만 마음 다시먹고 이내 산쪽으로 오르며 계류사진 담으면 쉬엄쉬엄 오르다. 이 나이에도 겁은 왜이니 많은건지.. 전날 비가 많이 왔기에 계곡에 물이 넘치도록 많았다. 한참을 사진담다 보니 사람들이 하나둘 올라오다. 사람들을 만나니 마음이 놓이다. ov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