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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공주역세권(호남선 ktx)

호남고속철도 공주.정읍역 추가

 

 

호남고속철도 공주.정읍역 추가

건교부,국토연에 15일까지 수정안요구

사업비 5000억 더 늘어... 저속철 우려

 

2017년까지 건설 예정인 호남고속철도(오송~목포.총연장 230.9km)정차역으로 공주역

과 정읍역이 추가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호남고속철도 정차역이 오송 ~익산~광주~목포

4개에서  오송~공주~익산~정읍~광주~목포 6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호남고속철도 정차역이 부족하고 정차역 간 거리가

경부고속철도에 비해 너무 길어 이용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공주. 정읍역을

추가키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국토연구원에 이를 반영한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수정안'을

제출해 줄것을 요구했다.

 

정부관계자는 "내장산 국립공원과 변산반도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정읍역 정차가 필수적

이라는 전북지역 주민과 충남 서부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중간역 신설요구를 반영해 이들 지역에

정차역을 추가할 방침" 이라며 "이들 지역에 정차역이 신설되면 운영적자가 우려되는 호남고속철도

이용룰을 높여 경영 수입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 " 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경부고속철도 역간

거리가 평균 48.8km인 반면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 간 90km, 익산~광주 간 100km로 이들

지역 역간 거리가 2배 정도에 달해 중간역을 신설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송~대전 간 거리가 35km, 2단계 사업으로 건설하고 있는 경주~부산 간(82km)사이에

울산역을 추가 건설하고 있어 경부고속철도 역간 거리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보다

훨씬 줄어들전망이다.

정부는 호남고속철도 공주.정읍역이 신설될 경우 오송~공주(40km) ,공주~익산(50km), 익산 ~정읍

(45km), 정읍~광주(55km)등 역간거리가 겨우 고속철도에 비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고속철도인 신칸센의 역간 평균거리는 37km,대만고속철도는 38.3km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강갑수 기자 kk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