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이면 판교~이천~여주 복선 전철이 개통돼 이천에서 강남까지 50분대 진입이 가능하게 된다. 사진은 이천구간의 전철공사모습. |
[경인일보=이천/서인범기자]판교(성남)~이천~여주 전철 개통을 앞둔 이천시가 역세권 개발을 서두르면서 이천지역의 택지 개발이 활기를 띠게 됐다.
이천시는 9일 2015년 개통되는 판교~여주 복선전철의 이천 구간에 설치되는 신둔, 이천, 부발 등 3개 역의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세권 개발 규모는 이천역세권 60만㎡, 신둔역세권 58만㎡, 부발역세권 110만㎡ 등으로 지난해 12월 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 3월 개발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고시됐다.
시는 역세권의 체계적인 토지이용계획 등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뒤 올해안에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 역세권개발계획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천역세권은 행정타운과 중리택지개발지구 86만㎡와 이어지며 사실상 146만㎡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이에따라 시는 행정타운과 연계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부발역세권은 판교~여주에 이어 건설되는 부발~충주, 평택~원주 철도 등 3개 노선 환승역으로 하이닉스반도체, OB맥주, 진로 등 대기업 공단이 조성돼 있고 신둔역세권은 도자산업특구를 끼고 있는 등 전원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마장지구(67만㎡) 등의 택지개발을 추진중이고 영동·중부고속도로 외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남이천IC 등 유리한 교통여건을 이용한 20여개의 크고 작은 산업단지도 개발하고 있다. 내년 완공 목표로 지난달 분양한 대월면 초지리 6만㎡ 규모 대월일반산업단지는 착공전 100% 분양되는 기록을 세웠다.
판교~여주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이천~성남 30분, 이천~강남 5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자동차전용도로는 이천에서 분당 20분, 강남 30분 시대를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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