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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월의 마지막 날..













색 고운 단풍잎 하나 책갈피에 넣어
고이 말려 유난히 눈이 맑던 친구에게

수줍게 건네던 때가 얻그제 같은데..

무수히 많은 이날을 보내다.


오가는 계절의 길목에서 보고 싶은 사람.. 
이 계절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
가을의 끝자락에서 그런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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