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겨울강가..
거기에 갈대가 어우러져 있음이 다행이다.
한해가 저물어 가는 이즈음 두물머리..
이른아침 물안개는 한폭 그림으로 나에게 다가오다.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 어우러진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찌보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길목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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