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르낙 신전이다.
태양의 신 아문은 양의 상징으로
카르낙 신전은 아문신을 주신으로 모신 신전이라
입구부터 양의 머리와 사자의 몸을 지닌 스핑크스가
양쪽으로 배치해 되었있다.
마치 스핑크스 사열을 받으며 입장하는 느낌이 들었다.
카르나크 신전은
중왕국(BC 2025~1794경) 시대부터
신왕국(BC 1550~1070경)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에
이르기까지 약 2000년에 걸쳐 증개축 되었다고 한다.
중왕국 시대에는 테베의 주신인 아문을
모시는 작은 신전만 있다가 신왕국 시대에 들어
아몬이 주신이 됨과 함께 대대적으로 확장 되었다 한다.
카르나크 신전이 버려진 것은 356년..
4세기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국교화하고
이교 신전 철폐령을 내리게 된 때문이었다.
아문 대신전 만큼은 콥트 정교회의 성당으로
개조되어 현재까지도 콥트어 명문이 남아 있다.
다만 이 역시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버려졌고
점차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
모래 속에 반 이상 파묻혀 있던 신전이다.
다시 빛을 본 것은
그로부터 1500여년 뒤인 1895년
1668년 카푸친 수도회의 선교사들이
방문하여 인근 아랍 지명인 엘 카르나크라
묘사하며 유럽에 다시 알려졌고
18세기의 탐험가들과 19세기 초엽
프랑스 학자들에 의해 조사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직 전체의 10%만 발굴되었다고 한다.
제 1탑문앞
광장 양 옆으로도 스핑크스가 도열해 있다.
카르낙 신전은 크게 고대 이집트 아문신 무트신
몬트신에게 바치는 세 개의 신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문신에 대한 신전만 남고 나머지 두 신전은 폐허가 되다.
스핑크스가 길 입구에서 부터
카르낙 신전의 위엄이 느껴진다.
숫양의 머리에 사자의 몸통을 가진
스핑크스가 좌우로 20개씩 늘어서 있다.
원래는 124개였다니 매우 놀랍다.
당시의 이집트 파라오들에게 숫양은
아문 신을 상징하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다.
람세스 2세의 입상이다.
다리 사이로 여인상은 딸 빈타나트 공주라한다.
장녀 빈타나트는 람세스 2세의
두 번째 부인인 이세트노프렛의 딸로
그녀는 나중에 람세스 2세의 정실부인이 된다.
카르낙 신전은 현재 초기 건축물로는
제12왕조 세누세르트 1세의 사당만이 남아 있고
신왕국 시대부터 1500년 뒤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에
이르는 긴 시간에 걸쳐 건립된 10개의 탑문
제19왕조의 창시자 람세스 1세로부터
3대에 걸쳐 건설된 대열주실
제18왕조의 투트모세 1세와
그의 딸로 여왕이 된 하트셉수트가 세운
오벨리스크 등이 위용을 드러낸다.
오리시스 석상입구
람세스 3세가 아문신에게 바친
신전 내부에 있는 오리시스 석상이다.
오리시스 석상중에
머리가 없는 석상이 많았다.
스카라베 석상..
쇠똥구리를 말하며
고대 이집트에선 신격화된 곤충이다.
쇠똥구리는 동물의 배설물을
동그랗게 굴리며 먹이와 산란을 하는 곤충으로
이 사실이 마치 태양이 뜨고 지고 하는 인간사와
유사해 거의 모든 무덤의 상방에는
스카라베 석상이 새겨있어
영생과 부활을 상징한다.
이 스카라베 석상은 제18왕조의
아멘호테프 3세가 적색 화강암으로
만들어 태양신에게 바친 것으로
이 자리에서 3400여년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석상에 사람들이 꼬리를 이어 돌고 있었다.
이 석상을 7바퀴 돌면서
소원ㅇ르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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