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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아프리카

왕비의 무덤(현실玄室)

 

 

라 호라크티가 앞에 앉아 있고

뒤에 하토르가 보좌하는 모습이다.

라 호로크티 신은 태양신 라와

호루스 신이 결합된 신이다.

 

 

 

 

출입구 위에는 날개를 편 독수리

형상의 네크베트 여신이 있다.

반대편에도 그려져 있다.

 

네크베트는 주로 왕실의 이미지 위에

날개를 펼친 채 발톱에는 셴링를 움켜쥐고

주변을 맴도는 독수리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셴링은 여신의 끝없는 보호를 상징한다. ​

 

독수리 형상의 네크베트는

선왕조시대 초기의도시 네케브의 수호신이며

상이집트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코브라 머리의 여성으로 묘사되는 와제트는

하 이집트의 수호신​​으로 있었다.

나르메르 왕에 의해 상하 이집트가 통일된 이후에

이 둘은 두 숙녀라는 이름으로 통칭된다고 한다.​

 

 

 

 

 

 

상하 이집트 왕관을 쓴 호루스가

네페르타리의 손을 잡고 라 호라크티 신

앞으로 인도하는 모습이 보이고

가운데 기둥에는 저승의 여주인이자

전쟁의 여신이자 직조의 여신인

네이트 여신이 서 있다.

네이트 여신은 세상을 창조하는데

관여하며 미이라를 만드는 일도 담당하는 신이다.

 

 

 

 

 

 

네페르타리가 프타신에게

공물을 바치는 모습이다.

프타 신은 녹색 얼굴색으로

흰색 모시옷을 입고 

머리에는 달라붙는 모자 비니를 쓰고

턱에는 기다란 가짜 수염을 달고 있다.

 

손에는 지배와 안정과 생명이라는 뜻의

우아스와 앙크 오리시스 척추라는

세 가지 상징이 어우러진 지팡이를 짚고 있다.

장인들의 신이자 과학의 신인 프타 신은

눈에 보이거나 만질 수 있는 모든 것은

만들 수 있는 창조의 신이다.

 

 

 

 

 

기둥에 제드가 그려져 있다.

고대 이집트 종교에서 가장 오래 되고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상징 중 하나다.

이집트 상형문자로을 나타내는

기둥 모양의 기호이다.

 

창조신 프타와 지하 세계의

신 오시리스 저승은

죽은 자와 연관되어 있는데

오시리스의 척추라 여긴다.

 

 

 

 

 

 

네페르타리 왕비가 비로소

오시리스 앞에 서서 경배하는 모습이다

사후세계의 통치자 오시리스와 이멘테트 여신

아누비스 신이 차례로 앉아 있다.

이멘테트는 사후세계의 신 아켄(죽은 자의 나룻배)의

배우자로 죽은 자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여신이다.

 

 

 

 

 

크놈 세크멘트 아툼이 단검을 들고

사후세계로 가는 두 번째 문을 지키고 있다.

 

 

 

 

 

 사악한 영혼이 침입하지 못 하도록

크놈은 녹색 피부에 숫양 머리를 하고

세크멘트는 녹색 피부에 두 마리의

코브라 머리를 하고 있다.

 

 

 

 

 

 

 

 

 

동자같은 모습에 날카롭고

위압적인 큰 칼을 양 손에 들고 전방을

주시하는 눈빛이 빛난다

죽은 자가 오시리스 앞에 가기 위해 하는

관문 중 하나를 지키고 있는 세 명의

문지기 중 한 명이다

 

단검을 양손에 쥐고 있는 그는

죽은자인 네페르타리를 괴롭히는

악령이 이곳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한다.

 

 

 

 

 

네페르타리가 죽음과 부활의 신

오시리스 왕국으로 들어가는 현실 앞이다.

양 기둥에는 사자를 맞이하는 대제사장

하르나깃 에프 신관이 손을 내밀어

방향을 안내하는 모습이다.

기둥에는 사자가 사후 세계에 들어 가기

위해 읆어야 할 사자의 서가 기록되어 있다.

 

 

 

 

신관들인 대사제들이 의상이

직물처럼 보이는데 동물의 꼬리가

늘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섬세하게

만든 표범 가죽 옷 같다.

오른 손으로 옷 단을 잡고 있는 끝에

동물의 발톱 형상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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