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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3국

아나누리 성채..

 

진발리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그림같이 아름다운 아나누리 성채가 있다.

진발리 호수 이름을 따서 진발리 성채라고도 불린다.

 

 

 

아나누리 성채는..

두 개의 성과 하나의 교회가

서로 연결되어 건물 전체를 성벽이

에워싸고 있는 형태이다.

 

 

 

아나누리 성채는 

종교 군사 등의 목적으로 성채와

교회가 함께 들어선 복합 건축물로

아나누리 요새 컴플렉스라고 부른다.

 

 

 

 

평상시는 교회의 기능을 하다가

유사시엔 군사 요새로 사용 되었기에

비밀통로가 있었으며 전쟁시

포위 당했을 때도 비밀통로를 통해

물과 식량이 조달되었다.

네 귀퉁이에 망루가 있다.

 

 

 

성모승천교회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이곳은

많은 역사를 지닌성이다.

 

 

 

당시 이 지역을 통치했던

아라그비 가문과 근처의

샨세 공작의 가문과 원수였다.

몇백년을 아그라비 가문이 통치 하였는데

1739년 샨세 가문은 아그라비 가문을

몰살하고 성을 차지하다.

 

 

 

그러나 4년 후

샨세 공작의 폭정으로

농민들이 반란을 일으켜 죽게 된다.

이후 아라그비 가문과 친척이던

테무라즈2세가 잠시 성의 주인이 되었으나

그도 농민들의 반란으로 몰살당했다.

 

 

 

이후에도 19세기 초까지

아나누리 성채는

계속 주인이 바뀌는 비극의 성 이었다.

 

 

 

가파른 계단으로

성벽을 올라갈수 있는데..

위험해 보여 올라가지 않았다.

 

 

 

 

 

 

 

 

 

 

 

유사시 비밀통로..

 

 

드론으로 몇컷 담다.

 

 

 

진발리 호수는..

진발리 댐으로 만들어진 저수지이다.

1986년 구소련 시절 수력발전을 위한 댐 건설로

진발리 저수지가 만들어지게 된 것이라고 한다.

 

 

 

 

20세기 소련의 지배로 교회의 활용도가

이어지면서 문화유산으로 여기게 되었다.

현재는 진발리 호수와 아나누리 성채는

관광명소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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