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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3국

예수님 성의가 묻힌곳..

 

예수님 성의가 묻힌곳..

 

 

 

 

이 성당은..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입고

있던 로브를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에 처해졌을 당시

예수살렘에 있던 한 그루지야 사람이

처형을 주관한 로마 백부장으로부터

이 로브를 사서 그루지야로 가져온 것이 명백하다.

그는 옷을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온 뒤 누이를 만났는데

그녀는 이 신성한 옷을 붙들자마자 죽고 말았다.

그녀가 옷을 너무나 단단히 쥐고 있었으므로

옷은 그녀와 함께 묻힐 수밖에 없었다.

 

 

 

전설을 나타낸 성화입니다

 

여인의 무덤에서는 신비한 삼나무가 자라났으며

성 니노에 의해 미리안 3세 왕이 기독교로 개종했을 때

왕은 나무를 베어 일곱 개의 기둥을 만들어 이 자리에

새로 짓게 될 교회의 토대로 삼으라고 명했다.

일곱 번째 기둥은 기적적이게도 공중으로

솟구쳐 올라 성 니노가 하룻밤 내내 돌아와 달라고

기도했을 때에야 땅으로 내려왔는데

이후 그 기둥에서는 어떠한 질병도

치료할 수 있는 신비한 액체가 솟아나왔다.

스베티츠호벨리는 생명을 주는 기둥이라는 의미이다.

 

 

 

 

예수님을 그린 성화이다.

의자에 앉아서 오른손을 들

있는 특별한 모습이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이 동방에 전해져서

가부좌를 튼 부처님의 불상이 되었다고 한다.

 

 

 

 

 

 

 

 

 

정교회 성당은..

성당의 앞쪽에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신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가운데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신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

사제만이 이 영역으로 들어갈 수가 있다.

옛날 카톨릭에서도 사제가 신의 영역을 바라보고

미사를 집전했었는데 이제 신의 대리자로서

신도들을 보고 미사를 드리고 있다.

 

 

 

 

 

 

 

내부벽이

포스코화로 장식 되었지만

많이 지워진 상태였다.

 

 

 

 

 

 

 

 

 

 

 

 

 

 

 

 

 

 

 

 

 

 

 

 

성인들이 무덤이다.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예수님의 성의가 묻힌곳이라 그런가

마음부터도 숙연해 지다.

내부도 상당히 넓고

잘 지어진 성당으로 보이다.

많은 성인 들의 무덤이 있는곳..

조지아 사람들이 신성히 여기는

이유를 아렴풋이 알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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