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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중 고의령 트레킹..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쉬운일이 아니었다.

계단은 부실공사 탓인지 고르지 않은곳이 많아

발을 헛 디딜까 싶어 조심스러웠다.

보이는 만큼 내려왔는데 또 올라가야 한다.

친구는 건너 계단을 보더니

자신없다고 입구 휴게소에서 기다린다며

오던길을 뒤돌아갔다.

 

 

 

 

비는 내리고 바람도 불고 

무섭기도 하고 두배나 힘이 들었다.

앞서가던  중국인 여인도 혼자 걷고 있었는데..

이곳까지 올라가더니  돌아가 버리다.

정작 이때부터 혼자 걸었다.

두세명이 오던 중국인 남자들은 나를 앞서가고..

그 흔한 관광객을 볼수 없으니..

 

 

 

 

 

 

 

 

 

 

 

 

 

 

 

 

 도착해서 보니 

이곳이 절반쯤 되는 곳이다.

끝인가 싶으면  다시 바위산이고

또 다시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이틀전에 망산 8km 걷고난 후라

몸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다시 갈수 없는 곳 이기에 

끝까지 갈수밖에 없었다.

 

 

 

 

 

 

 

 

 

 

 

능선 하나 내려오면 또 다른

계단이 기다리고 있다.

 

 

 

 

 

 

 

 

 

이곳까지가 약 2/3 구간이다.

마지막 출렁다리를 건너야 원점회귀..

멀리 보이는 출렁다리가 끝인줄 알았다.

가서보니 출렁다리 건너 계단과 능선을 

걸어 내려가니 마지막 출렁다리가 있었다.

작은 장가계라고 부른다지만..

장가계보다 더 힘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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