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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간여행(3).. (사진클릭 - 크게보기) 목재 책가방 군산 일제 강점기 역사관에는 군산개항부터 1930년대까지 전경이 담긴 사진을 비롯해 일제의 강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군산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중에 눈에 가는 부분을 담다. 천애지아 - 해금연주(배경곡) "동이(ost 곡) - 천애지아(해금연주)" 더보기
폐선.. (사진 클릭 : 크게보기) 폐선박 - 호미숙 텅 빈 갯벌에 옆으로 누운 폐선 한 척 얼마나 많은 물 씻김을 당했을까 버선코 같은 뱃머리만 내밀어 떠나지 못하는 미련으로 놓였다 소금기에 절여진 짠 세월을 토해내고 켜켜이 푸른 이끼를 끌어다 덮으며 밀물과 썰물에 맞서는 망부석이 되어 물과 물의 경계, 갈매기만 넘나든다 한때, 펄떡이는 여명의 만선의 귀향은 어느 선주에게는 붉은 환희였고 위판장의 활력에 무게를 덜어내어 또다시 망망대해의 파도를 갈랐다 갑판에서 호령하던 노쇠한 어부는 떠나고 해풍에 흔들리는 외줄에 묶인 채 노구로 스러져 시간 비늘만 떨어내며 기약 없는 마침표만 기다린다 하제항은 지방어장으로 지정되었는데 새만큼사업 새만큼방조제로 인하여 그 기능을 상실하였다. 더보기
아 옛날이여~!! (사진 클릭 : 크게보기) 학교 담장 따라 아카시아가 피고 풍금 소리 맞춰 부르던 낭창한 노래 소리 너른 운동장보다 더 큰 꿈을 꾸던 초팅시절 벽화를 보니 그때가 눈앞에 선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