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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리 한바퀴.. 자주 가는 곳이라 크게 다를건 없지만.. 갈때마다 한바퀴 돌아보곤 한다. 그 옛날 골목마다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리곤 했는데.. 수십년 세월이 지난 외암리는 너무나 고요하다. 능소화는 거의 지고 녹음은 더욱더 짙어진.. 그곳만의 내음이 너무 좋다. 김광석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배경곡) 김광석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더보기
느림의 미학..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오랜만에.. 아산만 삽교호를 가다. 한낮 찌는듯한 더위속에.. 각 42분씩 단컷으로 담다. 이젠 새벽 아니면 담기 힘들것 같다. 더보기
만추의 공세리.. 공세리 성당.. 126년의 역사를 지닌 순교성지로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로 불려지는 만큼 300여년된 보호수에 에워쌓인 성당의 만추는 바라보는 그대로 아름다웠다. 더보기
두고 온 것들.. 나도 모르는 사이 지워진 기억들은 너무도 많다. 그 중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것들 꼭 기억했어야할 것들도 있을 텐데.. 무엇을 가져오느라 그 소중한 것들을 두고 온 것일까.. 더보기
꽃이 많은집.. 외암리에 가면.. 늘 들리는 집이다. 마당을 시작해서 곳곳이 없는 꽃이 없을 정도로 언제나 꽃이 가득한 집이다. <p style="text-align: center;" data-ke-size="size14" data-mce-style="text-align: center;"><br /></p> 더보기
그 길.. 소담스럽게 핀 능소화 속에 돌담과 초가집.. 정겨운 그 길 위에 서면 어디하나 마음닿지 않는 곳이 없다. 이렇게 누릴수 있음이 감사하다. 더보기
그리운 그곳.. 새벽을 달려간 길.. 외암리에 들어서자 흙내음 풀내음 벼내음 여름이 익어가는 내음이 가득하다. 이 내음이 고향내음.. 머물기만 해도 좋은 곳이다. 더보기
곱다..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정작 담고차 했던 장노출은 물때와 타임조절로 실패.. 이틀의 시간이 맹탕이다. 주변에서 만난 산수유 열매로 위로 받다. 더보기
늙은호박.. (사진 클릭 : 크게보기) 태풍에 박이 성처 투성이다. 안쓰러워 납작한 돌을 찾아 자리 잡아주다. 잘 커다오. 박과 호박이 한테 어우러진 돌담.. 어디하나 정겹지 않은곳이 없다. 문득 늙은호박을 보니 떠오르는.. 추수가 끝나면 외가에서 항상 늙은호박을 보내온다. 어머니는 씨를 제거한후.. 씨는 씨대로 분리해서 씻은후 말리시고 자른 호박은 일자로 길게 자르신후 빨래줄에 몇 날 며칠 말리신다. 그해겨울 어머니는 말린 호박꼬지를 적당히 자른후 밤 콩 대추 등을 넣고 찰떡을 해주셨다. 겨울간식으로 최고였다. 그때 그맛은 지금도 잊을수 없다.부활 - 아름다운 사실 더보기
비 온후..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외암리에 있는 그 시간에 비가 연신 오락가락 했다. 논두렁 옆 풀숲이 눈에 들어오다. 더보기
가을 문턱에서..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어느사이 팔월도 끝자락이다. 힘든 여름.. 지루한 여름.. 아픈 여름이 서서히 가고있다. 외암리를 가보다. 이번 장마에 도로가 훼손되고 늘 반겨주던 건너지 못하던 다리는 아예 흔적조차 없다. 코로나로 입장이 통제 되었지만.. 이른시간이라 잠시 돌아볼수 있었다. 더보기
엿보기..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외암리를 산책하다보면 곳곳이 정겨움이 묻어난다. 돌담 너머 엿보기.. 아무도 탓하는 이 없는 그곳의 인심에 여유롭고 넉넉한 시간을 보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