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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추억의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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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다녀오다.

외암리는 친정집에서  멀지 않아..

온양에 가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거의 가는 편이다.

바라보고 서 있기만 해도 좋은..

이곳에 살던 친구가 있어..

비밀의 장소처첨 모이던 곳이다.

천천히 산책하며..

학창시절 추억을 소환하다.

연꽃과 능소화..

거기에 코스모스까지 만개하여

아름다움이 기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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