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도

가을을 보내며..

 

 

 

 

 

 

 

 

 

 

 

 

 

 

 

 

 

 

 

 

 

 

 

 

 

 

 

 

 

 

 

 

멀리서 빈다 -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누군가의 바램일 것이다.

외암리에서..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가을 고택..  (65) 2023.11.30
그 집..  (61) 2023.11.26
은행나무 길..  (54) 2023.11.20
외암리..  (67) 2023.11.18
부소담악..  (61) 202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