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충사

은행나무 길.. 은행나무 길 채 물들지 못한 모습이다. 이미 진곳도 많고.. 고향 온양에 가면.. 늘 가는 곳이지만 이곳도 점점 예전보다 못함을.. Giovanni Marradi - Al Di La 더보기
은행나무길.. 현충사 은행나무길.. 올 가을 마지막 선물인양 곱기만 하다. 곡교천에 비춰지는 반영은 물안개 속에서도 돋보이다. 삼각대를 세우고 나도 가을속에 넣어보다. 더보기
추억은 언제나.. 이른아침 곡교천.. 해가 뜨자 물안개가 피기 시작한다. 그 사이로 추억이 아른거린다. 곡교천 하류에는 사철 물이 흐르는 뚝방이 있었다. 차도오가고 사람들도 다리를 걷고 건너는 곳이다. 그 뚝방과 깊은 천을 옥정교라 불렸다. 옥정교엔 언제나 물이 넘처 흐르고 그 아래로 떨어져 크고 깊은 천이 있었으며 천은 어디까지 인지는 몰라도 마냥 흐르는 곳 이었다. 온양읍과 염치면을 이어주는 지름길 이기도했다. 물이 흐르는 그 뚝방을 친구들은 다리를 걷고 건너곤 했는데.. 겁이 많은난 한번도 건너지 못하고 왕복으로 건너갔다 오는 친구들 책가방과 신발을 지키곤 했었다. 부모님은 그곳에 가는걸 늘 위험하다고 못가게 성화셨지만 몰래가곤 했었다. 그런말힌 이유로 옥정교에선 해마다 몇명씩나 익사 사고가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더보기
그 길.. (사진 클릭 : 크게보기) 나른한 봄날.. 현충사 은행나무 길을 걷는다. 가을과 다르게 정적이 흐르는 그곳.. 차분히 내려 앉은 봄빛.. 유유히 흐르는 곡교천.. 주변 풍경과 조우하며 나만의 봄을 누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