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체리 셰헤르( Icheri sheher)는..
현재 바쿠 구시가지(The Old City)를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는데
내부도시라는 뜻이다.
19세기초 바쿠시가 도시 성벽너머로
확장되기 시작하면서 이로 인해 바쿠시는
내부도시를 뜻하는 이체리 셰헤르와
외부도시를 뜻하는 바이르 셰헤르로 양분이 되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역사적 흔적이 진하게 배어 있는 곳으로
건물이나 도로등에서 현대적인 풍경과는
대조되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었다.
우리나라 보다 5시간 늦다.
순간 우리나라 지금쯤..
이체리 셰헤르(올드시티)안에
쉬르반샤 궁전이 있기에 성과 외벽을 돌아보며
곳곳에서 과거의 흔적을 볼수있었다.
이곳은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살던 자리에 도시를 형성해 거주하기 시작하다.
11세기부터 쉬르반샤족 몽골족
러시아인 페르시아 인들이 번갈아 가며 점령했으며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 때문에 아랍 페르시아 오스만 러시아등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다.
이체리 셰헤르(올드시티)는
1385년 쉬르반샤 왕조의 수도가 되면서
개발이 본격화 되었다.
이때 유명한 요새 성벽이
오늘날처럼 튼튼하고 위압적으로 지어졌고
바쿠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다수가 지어진 시기라 한다.
바쿠는
이란과 러시아 사이의 무역로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으며
실크로드는 이 지역에 부와 재물을 가져다 주다.
1800년대 말 석유 붐으로
이체리 셰헤르는 확장되기 시작했다
외벽 요새 벽이 철거되고 두 벽 사이의 해자가 메워졌고
성벽 밖에 건물이 건설되기 시작했고
바쿠는 빠르게 성장하여 현재의 규모가 되다.
이곳은 내부의 많은 건물이
남았지만 일부는 파괴되고 재건되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까지도
이곳에 거주하고 있으며(약3,000명)
바쿠의 구시가지를 고향이라 부른다고 한다.
성벽으로 둘러싸인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와 더불어 곳곳에서
과거의 흔적을 엿볼수 있었다.
신기하게도 이곳은 커피를
마실곳이 없었다.
그 어디에서도..
유일하게 딱 한군데
니자미 거리에 스타벅스가 있다.
니중에야 그곳이 유일한 한 곳이란걸 알다.
.
세르비아 대사관 앞에서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출신의 시인이자
가수인 알리아가 바히드 조각상이다.
청동 주조 과정은 소련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진행 되었으며 조각상의 높이는 현재 높이가
3m로써 알리아가 바히드(1895~1965)를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립..
곳곳에 청동동상 정말 많았다.
올드시티 미니어처..
카페를 볼때마다
커피 생각이 났지만..
역시 마실수 없었다.
여름임에도 레스토랑에선
식후엔 뜨거운 홍차나 꽃차가 디저트로 나온다.
이들은 차가운걸 먹으면 속이 놀란다고
어디에서도 시원한 물을 파는곳이 없었다.
얼음도 평소 먹지 않는다니..
유일하게 호텔 냉장고를 사용할수 밖에..
레스토랑도 에어컨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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