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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롯데백화점이 이천에 프리미엄아울렛을 건립한다

롯데백화점이 수도권 동부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점한 신세계에 대응, 경기도 이천에 프리미엄아울렛을 건립한다. 이천 프리미엄 아울렛을 통해 신세계첼시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맞불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486,000원 ▼ 7,000 -1.42%))이 한국패션물류협회가 조성중인 이천 명품아울렛 운영권에 대한 막판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는 1차 후보지가 어려울 경우 용인과 이천-여주 부근에 2·3차 아울렛 후보지를 선정해 둔 상태다.

당초 롯데는 자체적으로 아울렛 부지를 물색해 단독으로 아울렛을 건립하려고 했으나 지역 아울렛업체들의 반발 등 여러 사항을 감안해 1차 아울렛 후보지로 한국패션물류협회 조성지로 선택했다.

현재 한국패션물류협회가 시행자로 조성중인 이천 명품아울렛은 마장면 표교리와 호법면 단천리 일원에 약 80만1000㎡ 규모이다. 이는 여주 신세계첼시 프리미엄아울렛(26만1000㎡)의 3배가 넘는다.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거쳐 2012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천 마장면과 호법면, 대월면의 경우 이천시가 추진하는 도시계획 중심지다. 오는 2020년까지 물류유통의 거점도시로 육성되며 인근에는 남이천IC 신설, 명품아울렛 조성사업, 특수목적고등학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고위 관계자는 "현재 한국패션물류협회와 협상을 진행중이며 빠르면 이달경에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후보지로 결정되면 내년 말이면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