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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신도시 개발 등 이천시 경제지도가 바뀐다

경기 동남권 이천의 움직임 분주하다.

지금까지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등 수도권 규제로 도시개발이 제한되어 왔던 곳. 이 곳이 바로 강남, 판교를 대체하는 수도권 신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천시 민선 5기 조병돈 시장은 취임사에서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거울삼아 자랑스런 이천시민의 힘으로 구리규제 해소와 자연보전권역 내에서 최초로 승인받은 중리·마장 미니신도시를 이끌어 냈다"면서 "35만 계획도시는 이제는 지난 밤 꿈이 아닌 이천의 현실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지난 4년간 이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결과, 35만 계획도시 실현을 위한 '2020 이천도시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또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 이천구간 착공,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착공, 종합 신청사 이전, 중리·마장 미니신도시 조성사업 승인 등 수도권 명품 신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기반을 갖추는데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이천시는 지난 1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특수전사령부 이전사업과 관련, 이천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계획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던 이천시의 35만 계획도시 조성계획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앞으로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토해양부의 중리·마장지구 추진방침은 LH공사의 재정난으로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택지개발사업에 대해 전면 구조조정검토를 진행 중인 과정에서 이천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해 사업추진을 이끌어 냈다.

추진계획의 내용을 보면 마장지구 택지개발사업은 특전사 영외숙소가 지구 내에 예정되어 있어 특전사 이전 부대사업으로 시행하며 오는 2011년 1월까지 지구지정을 마치고 2011년 6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천시 개발에 관련해 부동산개발과 투자자문, 고객자산관리사업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는 조광종합개발 조광현 대표도 한몫하고 있다.

조광종합개발은 경기도 이천시에서 공장부지, 연수원부지, 역세권상권부지, 기숙학원부지, 근린생활시설부지 개발 등 다수의 사업실적을 올릴 정도로 전문화된 컨설팅 능력을 선보이면서 부동산 업계 내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천시의 2020년 도시 기본 계획이 국토해양부의 승인과정이 통과되면서 이천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신도시 건설 및 이천 전철 시대의 도래에 맞춰 기존의 신도시와는 다른 개념의 자족도시 건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이천시의 특성을 살려 인근 관광지역 개발과 역세권 중심의 개발 특구를 활용한 사업방향 설정 등 개발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이미 국토부는 이천지구가 개발압력이 높아 난개발 방지와 안정적 택지확보를 위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천은 국도 3호선,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성남~여주 복선전철 이천역사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과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러한 특성에 맞춰 이천 중리지구는 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업무·상업기능을 제공하게 되며 기존 도심과는 자전거도로로 연계될 예정이다.

조광현 대표는 이천시의 개발의 중심에는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사업,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건설, 중리·마장 택지개발 사업, 역세권 미니신도시 등을 미리 예견했다.

조 대표는 "이천시의 개발계획과 뜻을 같이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사업구조를 채택하고 이천시와 시민 그리고 지역 기업들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경기 동남권 최고의 신도시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천시는 이미 하이닉스라는 걸출한 대기업이 입주해 있는 곳이며 이번에 증설사업도 가능해져 수도권 동남부의 최대 경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2012년 개장을 목표로 한창 작업에 박차는 가하고 있는 이천 명품 아울렛 조성사업은 경제파급효과 약 1조원, 연간 관광객 150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천시 발전에 큰 경제 보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동남권 사통팔달의 도시 이천시 신도시 건설은 자연과 더불어 때묻지 않은 환경을 기초로 주거를 위한 기업 유치, 충청지역과 경기권 그리고 강남권을 잇는 최고의 교통 요지로, 개발자 및 투자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천시는 시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 설치와 관련,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는 서이천IC에서 남쪽으로 12.2㎞, 일죽IC에서 북쪽으로 10.4㎞ 지점인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에 있으며, 총사업비 272억 원이 투입돼 2014년 12월 완공예정이다.

한 지역내 4개의 IC를 보유하는 셈이다.

교통의 거점으로 새로운 도시 문화 창달을 위해 힘쓰는 이천시는 지금까지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도시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거점 도시로써의 위상도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은 인지도를 가질 전망이어서 주거 및 기업 유치, 관광 등 다양한 부분에서도 대한민국 최고의 자족도시로써 입지를 가지고 있다.

조광조합개발의 발빠른 행보는 이천시 발전과 더불어 침체기에 들어간 국내 건설 경기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향후 새로운 도시의 또 다른 대명사로 발전이 기대되는 이천시의 노력에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움을 벗어나 새로운 동력을 가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