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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이천아울렛 롯데가 일부 부지매입계약 체결

마장면과 호법면 일대에 추진중인 패션아울렛 부지중 일부를 롯데백화점이 매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초 패션물류협회가 아울렛을 조성키로 했으나 최근 롯데백화점이 아울렛 부지 가운데 일부를 매입키로 함에 따라 이천지역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 이천에 79만7000㎡의 패션물류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한국패션유통물류와 단지 내 7만7000㎡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는 2013년 이천에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1500억원을 투자해 영업면적 3만3000㎡ 규모의 아울렛을 건립할 계획이며 2013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패션아울렛 건립 자체를 반대하던 이천상인연합회 등 지역 상인들이 ‘예상했던 일’이라며 ‘결국 이천시가 패션협회의 부동산 가치를 불려준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천상인연합회 등은 ‘패션아울렛 건립을 되면 지역 상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아울렛 건립을 반대하면서 ‘아울렛을 롯데에 매각할 경우 지역상권 붕괴는 불보 듯 뻔하다’며 반대입장을 피력해 왔었다.


 

이천패션물류단지는 한국패션유통물류가 이천시 호법면과 마장면 일대 약 79만8000㎡(약 24만평)에 조성하는 단지로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호법IC 서북쪽에 위치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편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중부권 패션물류 허브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