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괴산

가을속으로.. 새벽 5시가 되면 은행나무길에 조명이 들어온다. 자정에 출발해서 문광저수지에 도착.. 도착하니 새벽3시.. 주차장에 10여대의 차가 와 있었다 새벽5시 쯤엔 거의 만차가 되다. 대부분 진사님들이다. 해마다 밤잠을 포기하고 달려가는 문광저수지.. 날이 밝으면서 저수지를 바라보니 실망이다. 일년사이 저수지 초입에 낚시터 좌대를 만들어 놓은 이변.. 사진 구도상 그림이 안되는 모습이다. 지역주민들 생계를 위한 시설이겠지만.. 더보기
암서재.. (사진클릭 - 크게보기) 우암 송시열선생을 모신 화양동서원이 있는 이곳 화양동계곡은 가히 우암 선생의 거대한 산수정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북 괴산 화양구곡 중간에 우암 송시열의 암서재(巖棲齋)가 있다. 계곡의 골짜기 물이 감아 돌아 흐르는 암벽에 자리 잡고 있는 정자 형태의 집이다. 이곳에서 그는 머리 아플 때 쉬기도 하고 찾아오는 지인 제자들과 학문적 토론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뒤바뀐 세상은 그를 기어이 귀양길로 내몰았고 얼마 안 있어 선생은 사약을 받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마감했다. Nella Fantasia Gabriel's Oboe - Cello Cover(배경곡) 더보기
길 위에서.. 문광저수지 다녀오던 길에 수십년 만에 화양계곡을 들리다. 예전하곤 많이 달라진 모습지만.. 가을색이 짙은 그곳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Earl Grant - If I Only Had Time" 더보기
기다림.. 물안개와 운무로 앞이 뿌연날.. 해가 나오기 기다리길 몇시간.. 해가 나오자 빛이 너무 곱다. 이 빛을 좋아하기에 기다리는 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더보기
몽환의 그 아침.. 언제 달려가도 아름다운 문광저수지.. 새벽 4시 도착.. 몽화의 그아침.. 무아지경에 빠지다. 사람을 피해서 나만의 문광을 담다. 더보기
한폭 산수화.. (사진 클릭 : 크게보기) 긴 기다림 끝에 저수지에 물안개가 피어 오르기 시작한다. 주변의 가을산과 함께 노란물감을 풀어놓은 것과도 같은.. 은행나무길과 물버드나무 반영이 어우러진 풍광은 마치 한폭 산수화를 보는듯 하다. 자연이 만든 걸작이라고 해도 과한 표현은 아닐것이다. 담고 또 담고.. 그 자릴 쉽게 떠나 올수가 없었다. 몇년째 찾는 곳이지만 갈때마다 그 아름다움에 푹 빠지고 만다. "Edward Simoni - Serenade" 더보기
몽환의 아침.. (사진 클릭 : 크게보기) 마치.. 꿈길인가 싶은 몽환적인 그 아침은.. 말로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더보기
몽환의 문광지..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앞이 안 보이도록 시야를 가린 물안개가 서서히 걷히면서 아름다운 몽환의 문광지가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다. 더보기
한 폭의..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서서히 물안개가 걷히면서.. 전형적인 가을하늘이 드러나다. 물위에 비춰진 모습은 자연이 그린 한 폭의 그림이었다. 더보기
또 다른..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여명이 밝기전에 조명이.. 조명빛에 감도는 문광.. 또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다. 더보기
꿈일까.. (사진 클릭 : 크게보기) 꿈일까 생시일까.. 혼돈의 시간들.. 그 새벽 하늘이 열리며.. 온통시야를 가리는 물안개.. 더없이 감사한 날을 만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