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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안 돌아보기.. 백인제 가옥은 집안 내부도 관람이 가능하다. 마침 도배를 하고 있어서 볼수 없었지만.. 사랑방 장독대 부엌등.. 정겨운 모습에 한참을 서성이다. 더보기
한옥의 멋.. 북촌 가회동에 위치한 백인제 가옥은 근대 한옥의 양식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제강점기 한옥이다. 북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대지 위에 당당한 사랑채를 중심으로 넉넉한 안채와 넓은 정원이 자리하고 가장 높은 곳에는 아담한 별당채가 들어서 있다. 이집은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에서 매입후 민속문화제로 지정되었으며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백인제가옥은 전통적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근대적 변화를 수용하여 건축 규모나 역사적 가치 면에서 윤보선 가옥과 함께 북촌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소개되고 있다. 1907년 경성박람회 때 서울에 처음 소개된 압록강 흑송을 사용하여 지어진 백인제 가옥은 동시대의 전형적인 상류주택과 구별되는 여러 특징들을 갖고 있다 사랑채와 안채를 별동으로 구분.. 더보기
많이 걸은날.. 만보기에 13052보.. 최근 걷기 운동하면서 폰에 설치하곤 제일많이 만보계에 기록된 날이다. 모처럼 차없이 전철로 이동하면서.. 북촌마을까지 다녀오다. 고대 능소화를 시작해서 북촌마을 능소화까지 담던날이다. 더보기
그곳에.. 정말 오랜만에 고대를 가다. 신혼을 고대부근에서 시작했었다. 큰 아이 태어나던 해에.. 어찌나 데모가 심하던지.. 체루탄 가스 원없이 마시던 때이다. 온통 문을 닫아도 틈새로 들어오던.. 참 고통인 시절이 있었다. 정문 양쪽에 능소화가 만개한걸 보곤 눈 도장을 찍어 놓았었다. 더보기
빈터.. 불암산 자락에 위치한 달동네 백사마을.. 떠날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몇몇 어르신들이 자리를 지키는 재개발 지역이다. 골목마다 사람냄새가 그득했던 과거는 어디가고 이제는 어쩌다 들리 인기척이 반가운 곳이 되었다. 이 조차도 얼마 지나지 않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사람이 없는 동네는 여름임에도 한기가 느껴진다. 더보기
산책중에.. 건조한 도시의 삶속에도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마음은 버릴수가 없는지라 어디를 나서더라도 기웃대는.. 그런 자신을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더보기
내겐..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내 곁에 머물던 시절이 있었다. 상큼한 봄이 얼마나 달콤한지.. 초여름 햇살이 얼마나 눈부신지.. 아름다운 가을은 또 얼마나 쓸쓸한지를 알려준 사람.. 내겐 영원히 꽃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 더보기
바램.. 이렇게 고운 꽃을 보면 작은 바램이 있다. 꽃같이 어여쁜 사람은 못 되라도 꽃과 같은 향기를 품고사는 사람이고 싶은 마음이다. 더보기
물위에 핀.. 장미가 시들해 지면서 피기 시작하는 샤스타데이지 방학천 둔치를 수놓듯 피어 가는이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 다중으로 담아 보다. 더보기
비오는날 스케치..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올봄엔.. 비가 자주 내린다. 비오는 날이면.. 장미를 담고싶어 결국에 나서고마는.. 장대비로 장미도 젖고 나도 흠뻑 젖은 날이다. 비오는 날이면 뜨락으로 나를 부르시던 어머님.. 비맞은 장미 참 예쁘지? 장미를 좋아하셨던 어머니.. 그 감성을 닮은 딸.. 이렇게 곱게 담은 장미를 보면 좋아하실텐데.. 더보기
친구에게..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어제부터 시작된 비는 지금까지도 줄기차게 내린다. 따끈한 커피가 생각나는날.. 거실에 거피향기가 가득하다. 문득.. 커피보다 커피 내음을 좋아하는 친구가 생각난다. 친구가 몇달째 블방에 모습을 안 보인다. 오늘도 친구를 기디리며 친구가 좋아하는 음악과 사진을 올린다. 친구야 어서 박차고 일어나렴.. 더보기
바람에 날리는..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즐겨가는 북한산 둘레길 코스 끝자락엔 보광사 절이 있다. 초파일이 다음달이라 그런가 연등이 하루하루 다르게 늘어간다. 가족과 삶을 위한 연등 한컨에 영가등이 바람에 날리는걸 보니.. 곁에 없는 가족들 생각에 심쿵해진다. 종교를 떠나 잠시 눈을 감고 기도하다. 살아 있음이 감사한 날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