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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책중에.. 건조한 도시의 삶속에도 아름다움을 찾고자 하는 마음은 버릴수가 없는지라 어디를 나서더라도 기웃대는.. 그런 자신을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더보기
내겐..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내 곁에 머물던 시절이 있었다. 상큼한 봄이 얼마나 달콤한지.. 초여름 햇살이 얼마나 눈부신지.. 아름다운 가을은 또 얼마나 쓸쓸한지를 알려준 사람.. 내겐 영원히 꽃으로 남아있는 사람이 있다. 더보기
바램.. 이렇게 고운 꽃을 보면 작은 바램이 있다. 꽃같이 어여쁜 사람은 못 되라도 꽃과 같은 향기를 품고사는 사람이고 싶은 마음이다. 더보기
물위에 핀.. 장미가 시들해 지면서 피기 시작하는 샤스타데이지 방학천 둔치를 수놓듯 피어 가는이의 걸음을 멈추게 한다 다중으로 담아 보다. 더보기
비오는날 스케치..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올봄엔.. 비가 자주 내린다. 비오는 날이면.. 장미를 담고싶어 결국에 나서고마는.. 장대비로 장미도 젖고 나도 흠뻑 젖은 날이다. 비오는 날이면 뜨락으로 나를 부르시던 어머님.. 비맞은 장미 참 예쁘지? 장미를 좋아하셨던 어머니.. 그 감성을 닮은 딸.. 이렇게 곱게 담은 장미를 보면 좋아하실텐데.. 더보기
친구에게..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어제부터 시작된 비는 지금까지도 줄기차게 내린다. 따끈한 커피가 생각나는날.. 거실에 거피향기가 가득하다. 문득.. 커피보다 커피 내음을 좋아하는 친구가 생각난다. 친구가 몇달째 블방에 모습을 안 보인다. 오늘도 친구를 기디리며 친구가 좋아하는 음악과 사진을 올린다. 친구야 어서 박차고 일어나렴.. 더보기
바람에 날리는..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즐겨가는 북한산 둘레길 코스 끝자락엔 보광사 절이 있다. 초파일이 다음달이라 그런가 연등이 하루하루 다르게 늘어간다. 가족과 삶을 위한 연등 한컨에 영가등이 바람에 날리는걸 보니.. 곁에 없는 가족들 생각에 심쿵해진다. 종교를 떠나 잠시 눈을 감고 기도하다. 살아 있음이 감사한 날에.. 더보기
둘레길에서..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시간있을 때마다 걷는 둘레길.. 산철쭉이 만개한 요즘이다. 연초록 사이사이로 뚫고라도 나올듯한 봄빛은 더욱더 찬란하다. 그 사이로 산철쭉은 수즙은듯 고개를 내밀어 반갑게 맞아주다. 더보기
19금..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신호대기 중에 젊은 청춘들의 모습이 확 들어온다. 짓궂게도 창문을 내리고 살짝.. 상상하며.. 청춘은 아름답다. 더보기
엔딩.. (사진 클릭 : 크게보기) 벚꽃은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고 안녕을 고하다. 이 봄도 어느사이 홀연히 가겠지만.. 부디 오래 머물기를.. 더보기
봄비.. (사진 클릭 : 크게보기) 비가 내리다. 비가 많이 내려 선뜻 나서기가 그랬지만.. 차로 동네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 우의를 입고 나갔지만.. 집에 돌아온땐 흠뻑 비에 젖다. 더보기
come back.. (사진 클릭 : 크게보기) 겨우내 묻혀있던 것들이 하나씩 땅 위로 올라오는 봄.. 반가웠다고 그리웠다고 보고싶었다고.. 꺼내어진 것들의 얼굴을 오래도록 마주하고 싶어지는 봄이다. 블친님들 잘 지내셨지요? come back 했습니다. 삼월 끝자락에 인사 드립니다. 4월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