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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사한 날에.. 특별한 날 외엔 일어나면 같은 길을 매일 걷는다. 지루하다고 느껴질땐 걷기좋은 교외로 나가 걷는다. 스스로 치유하고 스스로 길에서 답을 얻는.. 긴 장마로 많은 사람의 희비가 엇갈리는 속에 자연재해 속에 속수무책인 우리네 삶이다. 오늘도 살아 있음이 감사한 날이다. 능내리에서.. Haris Alexiou - Patoma 더보기
운무속 남한강.. 남한강과 보납산의 만남을 자라섬에서 볼수있다. 운무와 물안개가 휘도는 자라섬.. 탄성이 절로 나오다. 진짜는 보납산 운무를 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새벽은 너무 무서워서.. 늘 마음만 있다. Sympathy - 남택상 피아노연주 더보기
염전.. 하루가 시작되는 염전.. 빛이 너무 고운날이다. 긴 장마에 이런날 만나기도 힘든 요즘이다. Ernesto Cortazar - Over the Rainbow 더보기
비 그리고 연.. 하늘이 열리기라도 하듯 쏟아붓다. 이유없이 빗속을 달려 늘 가는 곳으로.. 복잡한 도시에서의 잠시 휴식을 취할수 있는 이곳은 좋은 쉼터 임에 틀림이 없다. 주말엔 교통지옥으로 가지 않지만 주중엔 편안히 다녀올수 있어 자주가게 된다. 비를 피해 잠시 쉬었다. 연밭으로 나서다. 연꽃이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비에 시달리듯 가여워 보였지만.. 내 눈엔 빗속에 연이 더 곱기만 하다. 우순실 - 잃어버린 우산 더보기
강가의 아침.. 안개로 가득한 남한강.. 이른아침 강을 가르며 수상스키를 즐기는 여인.. 남이섬쪽으로 사라질때까지 바라보다.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속에 하늘바라기는 한폭 그림같이 비춰지다. Nocturne - Secret Garden 더보기
비오면 나서는.. 유일하게 홍연이 피다. 생사의 갈림길.. 아프다. 비가 오면 자주 가게되는 장소들.. 그 안엔 해묵은 추억이 있기에 과거로의 여행을 한다. Secret Garden - Adagio 더보기
그녀.. 먼 발치에서 홀연히 나타난 그녀.. 마치 소화아씨가 환생이라도 한듯 사쁜히 뛰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선희 - 인연 더보기
장마비.. 장마비가 세차게 내리다. 내심 비를 기다렸다. 비오는날 드리이브를 좋아하고 그안에 사진담기 역시도.. 강이 내려다 보이는 찻집 한컨에서 내리는 장대비를 바라보며 그 시간 만큼은 그냥 멍하니.. 혼자 왔다 혼자 가는 인생길에서 혼자가 되었을 때 가장 내자신과 가까워지는 순간이다. 박미경 -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더보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첫차.. 춘천 출발.. 운 좋게도 안개를 만나다. 일출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모호한 시간이다. 자라섬에 가는 이유는 바로 이런 풍경을 만날수 있기에 해마다 새벽을 달린다. 님들.. 일년의 반이 휘리릭 지났습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하단 생각이 듭니다. 다시 시작하는 반년.. 건강히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Kenny G - Spring Breeze 더보기
또 다른 소래.. 늘 새벽사진만 담고 이내 돌아서 나오기 바쁘던 소래습지.. 폰 하나만 들고 가장자리부터 크게 돌며 걸었다. 초목이 가득한 습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맛볼수 있었다. 일출속에서 빛내림도 만날수 있었고 호숫가의 아침은 더없이 싱그럽고 아름다웠다. Sergey Grischuk - 마법같은 멜로디 더보기
여명 그리고 일출.. 소래습지.. 자욱히 내려 앉은 안개속 여명.. 줄지어 선 진사님들.. 일출과 함께 안개는 사라지고 진사님들도 약속이나 한것처럼 자리를 뜬다. Ray LaMontagne - Such A Simple Thing 더보기
양수리에서.. 수종사에서 내려오면서 물의정원과 오랜만에 두물머리를 가다. 연꽃은 아직이지만.. 연잎에 반짝이는 이슬은 너무나 영롱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