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도

빛 좋은날에.. 단양에서 목적지로 가는중에 청풍호를 들리다. 이곳은 작년가을 문광저수지 다녀오던 길에 케이블 타고 청풍호 노을 담으려고 들렸었다. 운해가 있으려나 했는데 전혀 예상을 빗어났지만 그 아침은 너무나 신선했다. 한바퀴 돌고 목적지 태벽 O2cc로 향하다. "Nocturne in E-flat Major, Op. 9, No. 2" 더보기
새벽을 달리다.. 2년만에 도담삼봉을 가다. 라운딩이 오후 티업이고 태백에 있는 골프장이라 가는길에 인접한 단양하고 청풍호를 들리기로 마음먹고 집에서 2시에 출발해서 일출전에 도착하다. 가는중에 운해가 가득해 상상속에 멋진 그림을 그리고 갔지만.. 도착하니 안개없는 맑은날이 조금은 아쉬웠다. 약간의 바람속에 손각대로 담다. 공기가 어찌나 좋던지.. René Aubry -Les voyageurs 더보기
봄 날.. 봄 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 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 되어 한없이 봄 길을 걸어가는 사람 있다. 물고기 자리 - 이안 (배경곡) 이안 - 물고기자리 더보기
감곡성당.. 어메이징 그레이스 Amazing Grace (팬플룻연주) 감곡성당(매괴 성모순례지)은.. 1896년 프랑스인 임 가밀로 신부가 건립하다. 올해로 127년 역사를 지닌 성당이며 1930년 충북 유형문화재 188호로 지정되었다. 원래 이곳은 명성황후 육촌오빠 민응식의 집이 었으며 임오군란때 명상황후가 일시 피신해 있던 곳이라고 기록에 있다. 마침 가는날이 주일날이며 부활절이었다 부활절 미사가 10시 30분터 시작되는데.. 양해를 구하고 미사준비 모습을 담을수 있었다. 가돌릭 신자는 아니지만.. 이곳 성당이 너무 아름다워 감곡에 올때마다 멀리서 지켜보던 성당이다. Amazing Grace -팬플룻연주 더보기
여백의 미.. 바닷물은 점점 차오르고.. 서쪽하늘이 불그레 물들기 시작하다. 멀리서 바라보는 모녀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다. 여백의 미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순간이다. La califfa - Ennio Morricone "Ennio Morricone(엔니오 모리꼬네) - La califfa" 더보기
썰물의 그곳.. (사진클릭 - 크게보기) 썰물의 꽃지.. 점점 물이 빠지자 사람들의 행열이 할매 할배 바위쪽으로 이어진다. 멀리서 바라보니 아련한 아름다움에 긴 여운이 남는다. Travel - Claude Choe (배경곡) Travel · Claude Choe 더보기
겨울호수.. (사진클릭 - 크게보기) 칼바람 속에 꽁꽁 얼어버린 호수.. 갸냘픈 몸은 추위도 아랑곳 하지도 않고 매서운 바람에 몸을 마끼고 춤추듯 휘청거린다. 갈대의 나부기는 모습이 한폭 그림으로 보이던 날에.. Love Theme - 임태경 (배경곡) 임태경 - Love Theme 더보기
혼잣말.. (사진클릭 - 크게보기) 하지 못한 말들이 가슴에 쌓이면 자연을 찾아간다. 혼잣말이지만 어떤 말을 해도 끝까지 다 들어주기에.. 강변에서 - 최준호(배경곡) 더보기
암서재.. (사진클릭 - 크게보기) 우암 송시열선생을 모신 화양동서원이 있는 이곳 화양동계곡은 가히 우암 선생의 거대한 산수정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북 괴산 화양구곡 중간에 우암 송시열의 암서재(巖棲齋)가 있다. 계곡의 골짜기 물이 감아 돌아 흐르는 암벽에 자리 잡고 있는 정자 형태의 집이다. 이곳에서 그는 머리 아플 때 쉬기도 하고 찾아오는 지인 제자들과 학문적 토론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뒤바뀐 세상은 그를 기어이 귀양길로 내몰았고 얼마 안 있어 선생은 사약을 받고 파란만장한 인생을 마감했다. Nella Fantasia Gabriel's Oboe - Cello Cover(배경곡) 더보기
화양서원.. (사진클릭 - 크게보기) 화양서원은 우암 송시열이 은거하던 장소에 세운 서원으로 1696년(숙종 22) 사액을 받았다. 조선시대 학자들의 결집 장소였으나 고종때 흥선대원군에 의해 철폐되었다. 당시 서원중에서도 가장 횡포가 심해 제멋대로 발행하는 화양묵패 때문에 피해가 컸다한다. 묵패란 서원에 제수전이 필요하니 아무날 아무 시간까지 얼마를 봉납하라는 식의 고지서에 묵인을 찍어 군 현으로 발송하는 것이지만 이 묵패를 받은 자는 관 민을 가리지 않고 전답이라도 팔아서 바쳐야 했다. . 이 불법 행위가 문제되어 흥선대원군때 철패 되었다. 그후 화양서원은 노론의 우암 송시열을 제향한 서원으로 복원되어 사적 제417호로 지정 되었다. 더보기
길 위에서.. 문광저수지 다녀오던 길에 수십년 만에 화양계곡을 들리다. 예전하곤 많이 달라진 모습지만.. 가을색이 짙은 그곳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Earl Grant - If I Only Had Time" 더보기
청풍호 가을.. 청풍호 가을.. 봄하곤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이다. 노을지는 청풍호를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취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