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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혼자 가질수 없는 것들.. (크게보기 ; 사진클릭) 혼자 가질수 없는 것들 - 문정희 가장 아름다운 것은 손으로 잡을 수 없게 만드셨다 사방에 피어나는 저 나무들과 꽃들 사이 푸르게 솟아나는 웃음 같은 것 가장 소중한 것은 혼자 가질 수 없게 만드셨다 새로 건 달력 속에 숨 쉬는 처녀들 당신의 호명을 기다리는 좋은 언어들 가장 사랑스러운 것은 저절로 솟게 만드셨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 속으로 그윽이 차오르는 별빛 같은 것 아름다움을 나눌수 있는 생의 찬란한 순간들.. 저물녘의 그곳의 풍경은 사랑 그 자체였음을.. 더보기
힐링의 시간.. 만개한 샤스타데이지 하나만 보아도 감동인데.. 바로 앞에 보이는 산자락과 하늘 그리고 노을.. 어디하나 흠잡을 곳이 없는 곳이다. 일탈에서 벗어난 시간.. 그곳에 서 있기만 해도 힐링이다 더보기
그곳은.. (크게보기 ; 사진클릭) 청옥산 육백마지기.. 정상까지 차가 갈수 있어 펀리하긴 했지만.. 급경사에 이어지는 S자길은.. 오르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었다. 4시간을 달려 해넘이 직전에 도착하다 빽패킹과 차박의 성지로 불리며 밤이면 별무리가 장관인 곳이다.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오르니 풍력발전기가 옛 화전민의 애달픈 사연을 뒤로하고 윙윙거리며 돌아간다 주말이라 물밀듯 밀려드는 차량.. 주차하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대부분 차박하는 차들이다. 해발 1256m의 청옥산은 능선이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그 면적이 볍씨 6백 두락이나 된다는 뜻에서 지어진 육백 마지기가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곳에 샤스타데이지가 수를 놓고 있었다. 가까이는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담을수가 없을 정도다. 오랜만에 16~35 .. 더보기
향기짙은.. 상큼한 아침 공기와 잘 어울리는 라벤다 향기.. 마을 어귀에 이르자 온통 라벤다 향기가 진동한다. 꽃 찾아 간 그곳엔 이른시간 임에도 인산인해다. 채 한시간도 못 버티고 그곳을 벗어나다. 더보기
정미소의 추억.. 우리집 건너 큰길가에 정미소가 있었다. 도지로 주었던 농토에서 추수가 끝나면 트럭으로 일년치 우리집 몫을 실어오면 정미소에 맡기고 때때로 도정해서 먹었고 남은 곡식은 한꺼번에 추수해서 팔았던 기억이 난다. 아끼바리쌀 하면 제일 좋은쌀로 인정이 되던 때이다. 정미소를 보니 그 안에 구조물들이 그대로 생각이 난다. 더보기
동네 한바퀴.. 익숙한 정경에 빠져 걷다보니 동네 한바퀴를 돌다. 어디하나 소홀할수 없었던 왕곡마을이다. 부엌도 가마솥도 굴뚝도.. 더보기
홈 스테이.. 이집에 들어서니 망초꽃 꽃바구니가 눈에 들어온다. 온 가족이 문지방이 닳도록 들락 거렸을.. 이중문은 추위를 보완해 겨울한파를 이겨냈을 것이다. 이 집은 홈스테이 가능한 집이다. 하루머물며 북방의 전통가옥을 체험하면 좋은곳으로 보이다. 할머니가 사시던 집을 손녀딸이 운영하며 전통을 지키고 있었다. 집앞 텃밭은 또한층 정겨움을 맛보게 하다. 대부분 담이 없었다. 그 하나로도 이곳의 정서를 짐작할수 있었다. 더보기
왕곡마을.. 송지호 호수 뒤편에 위치한 왕곡마을은 19세기를 전후하여 건립된 북방식 전통한옥과 초가집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밀집되어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국가중요민속자료 제 235호로 지정되다. 왕곡마을의 형성은 14세기.. 고려 말 두문동 72현 중의 하나인 양근 함씨 함부열이 이성계의 조선건국에 반대하여 간성에 낙향하여 은거한데서 연유하며 그의 손자 함영근이 이 마을에 정착한 후 함씨 후손들이 대대로 이곳에서 살아 왔다한다. 1950년 6·25전쟁 96년 고성산불에도 전통가옥 훼손 없이 원형이 보존된 복지라고 한다. 마을 규모는 작지만 북방가옥 특유의 일자형 구조로 산 밑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무척 정겨워 보이다. 왕곡마을은 조선 초 이후 양근 함씨와 더불어 강릉 최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600년 세월을 이어.. 더보기
뱃길.. (사진 클릭 : 크게보기) 차르르 차르르 남이섬을 오가는 배를 타자면 요란한 소리가 귀전을 울린다. 뱃머리에 부서진 얼음덩이에 뱃전을 부딧치는 소리는 묘한 스릴감을 준다. 블친님들.. 요즘 제가 눈 치료받고 있습니다. 댓글에 답글을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당분간 이해해 주세요. 늘 건강하시구요. 사랑합니다. 더보기
기다림.. (사진 클릭 : 크게보기) 기약없는 기다림.. 오로지 기다리는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시간들이다. 급한 마음에 뚜껑을 열어보았다간 지루한 기다림만 더 길어질 것이다. 때가 될 때까지 조금만 더 참자. 지루한 기다림은 언젠가 축복으로 바뀔 테니까.. 더보기
가끔은.. (사진 클릭 : 크게보기) 머릿속으로 되뇌던 추억의 장소를 다시 찾으면 기억 속에 박제되어 있던 시간들이 생생하게 살아나서 가슴이 뭉클해진다. 가끔은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볼 일이다. 단단하던 마음이 눈처럼 녹아들도록.. 더보기
겨울강.. (사진 클릭 : 크게보기) 꽁꽁 얼어버린 남한강.. 추운날 이었지만.. 한나절 햇살의 따스함이 온몸을 휘감다. 더보기